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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굴렸지만...색칠공부책에 약 밀반입 재소자 적발
2011.04.02 10:14
미국에서 재소자 3명이 색칠공부책에 약을 숨겨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고 지난달 31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뉴저지의 케이프메이 카운티 교도소에 따르면이들은 어린이들이 색칠공부할 때 쓰는 책에 헤로인 중독에 쓰이는 약물(Suboxone)을 감춰 들여오려고 했다.
이 약은 물감에 녹여져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색칠공부책에 칠해졌다. 약물이 든 물감이 칠해진 페이지는 ‘아빠에게(To Daddy)’라고 적혀있었다. 케이프메이 교도소 교도관은 “38년동안 일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초 펜실베니아의 카본 카운티에서는 가족들이 보낸 편지의 우표 뒤에 약을 숨겨 들여오려던 재소자 11명이 적발됐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사진=LA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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