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전과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5% 오른 12,431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도 0.39% 상승한 1,337 선을, 나스닥은 0.31%오른 2,809 선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세계 최대 종자업체인 몬산토는 이날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몬산토의 올해 2분기 주당 순익은 1.87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84달러를 웃돌았다. 2분기 총 순익은 10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4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몬산토는 유전자 변형 옥수수와 면화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에서 미국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책을 조기에 철회할 조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도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여기에다 구제금융 압박을 받고 있는 포르투갈이 이날 단기 국채를 매각하면서 다소 시간을 벌게 됐고, 독일의 제조업 지수가 기대했던 것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0.6% 오른 온스당 1461.4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날 수립했던 사상 최고치를 상회하고 있다.
유가는 0.51% 상승한 배럴당 108.8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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