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새가 먹이를 잡는다는 말이 입사 지원에서도 해당되는 것이 입증됐다.
입사 지원을 할 때에는 마감일 직전까지 미루기보다는 채용공고 후 바로 지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채용담당자 4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90.2%가 ‘마감일 전에 지원서 검토를 시작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83.1%는 ‘접수 마감일 전에 이미 서류전형 합격자를 결정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지원서 검토를 서두르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인재를 놓치지 않으려고’(40.2%),‘더욱 꼼꼼하게 검토할 수 있어서’(38.1%), ‘채용 일정을 앞당길 수 있어서’(36.9%), ‘부지런한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10.8%) 등을 꼽았다.
가장 선호하는 지원서 제출시기는 ‘접수 시작 후 2~3일 이내’를 꼽은 채용담당자가 56.1%를 차지했고, ‘접수시작 당일’을 선호한다는 응답도 10.8% 나왔다.
반면 ‘마감 당일’ 이라는 대답은 0.2%에 그쳤다.
또 일찍 지원하는 구직자에 대해서는 좋은 인상을 받게 된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전체의 38.2%는 일찍 지원서를 제출하는 사람에 대해 ‘입사 의지가 높아 보인다’(38.2%)고 답했으며, 이 밖에도 ‘평소에도 부지런할 것 같다’(15.7%), ‘기업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15.3%) 등의 인상을 받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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