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국립대 교수 등 강남 부유층 집안의 유학생 아들들이 대마초를 피우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2일 승용차 안에서 대마초를 말아 피운 혐의로 김모(23)씨 등 대학생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중·고교 동창인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께 강남구 개포동 영동6교에 김씨의 SM5 승용차를 세워놓고 대마초 3g을 나눠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호기심에 15만원을 주고 선배에게서 대마초를 사서 피웠다”고말했다.
이들은 미국 명문 사립대 유학생 등으로 한국에 놀러 왔다가 옛 친구들끼리 만나 대마초를 피우던 중 현장에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아버지 직업이 변호사와 국립대 교수 등으로 전형적인 강남 부유층 집안 아들들”이라며 “마약을 공급한 사람도 유학파로 보고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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