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주제로한 봄철 시민 강좌가 부산에 개설된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설 민주시민교육원은 2011년 시민교육 아카데미 봄 강좌를 오는 20일부터 부산민주공원 내에서 개설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올해 아카데미는 서울과 부산의 진보적 지식인들이 다수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며, 분야별 민주주의에 대해 되돌아보고 현재의 한국사회 민주주의 지표와 이후 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날 20일에는 손석춘 이사장(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의 ‘한국민주주의를 묻다’라는 제목의 개강 강좌가 예정되어 있으며, 5월 11일에는 김종건 동서대 교수, 18일에는 김용일 한국해양대 교수, 25일 홍세화 편집인(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6월 1일에는 정희준 동아대 교수가 복지, 교육, 양극화,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그리고 마무리 강좌로 6월 14일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민주시민교육원은 부마민주항쟁의 불씨를 지폈던 부산 양서협동조합의 역사성과 정신을 복원시켜 새로운 희망과 대안을 찾는 것을 목표로 시민들의 순수 모금으로 2010년 4월 문을 열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