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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경기종합지수 개발, 300개 업체 대상 생산ㆍR&Dㆍ인력관리ㆍ고용ㆍ수출 동향 분석
부산지역 경제동향에 대한 분석기능이 강화된다. 부산시는 지역 경기 전반에 대한 종합경기지수 개발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동향에 대한 연구분석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는 오는 8월께 고용과 생산, 소비, 무역, 투자, 금융 등 지역 경기 전반을 반영하는 ‘부산 경기종합지수’를 개발키로 했다. 또한 현재 여러 기관 단체의 경기 관련 통계가 있지만 기관ㆍ단체마다 통계 분석에 차이가 있고 지역의 종합적인 경기를 진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다 정확한 지역의 경기변동 및 순환주기 분석과 예측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분석자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부산 경기종합지수’ 개발에 앞서 7월께 별도 사이트인 ‘부산 경제동향 종합포털(DB)’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부산의 주요 경제지표 등 통계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R&D, 인력관리, 고용, 수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는 1년 단위 전수조사인 ‘제조업 실태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제조업 실태조사는 제조업에 대한 종합적인 자료를 축적하고, 이를 기업 지원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 경기종합지수와 제조업 실태조사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정부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윤정희 기자 @cgnhee>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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