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할인마트인 미국의 월마트가 소설커머스 기업 ‘코스믹스’(Kosmix)를 인수, 소셜 커머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월마트는 18일 정보기술(IT) 친화적인 고객 유치를 위해 코스믹스를 사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스믹스 인수가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월마트는 코스믹스 창업자들과 직원들이 새로운 월마트랩스(@WalmartLabs) 조직의 일원으로 온라인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쇼핑 관련 사업과 기술 부분을 계속 운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월마트의 에두아르도 카스트로 라이트 부회장은 “급속히 신장하는 소셜 커머스 환경에서의 능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면서 “소셜 네트워킹과 모바일 앱(응용 프로그램)이 전 세계에서 갈수록 고객의 일상적 삶 일부가 되고 있으며 쇼핑에 대한 사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에 있는 코스믹스의 창업자들은 이번 기업 매각에 앞서 지난 1998년에도 자신들이 만들었던 ‘정글리(Junglee)’를 아마존 사에 넘긴 바 있다.
한편 월마트의 마이크 듀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금년 최우선 과제는 영업을 지속해 온 동일 점포 부문 매출을 증가로 반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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