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상용화 위해 운행키로
공원순찰·안전관리때 사용
서울시는 21일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 조기상용화를 위해 현대ㆍ기아자동차로부터 수소연료전지차 33대를 인도받아 2년간 업무용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09년 수소연료전지차 2대를 시범운행했으나 실제 도로 상에서 운행하며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차량은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제작한 모하비 19대와 투싼ix 14대로, 각각 115㎾, 100㎾급 연료전지를 탑재해 수소 1ℓ에 23㎞를 주행하고 최고 시속 160㎞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50㎞(서울~대구 왕복운행 가능)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들 차량을 공원 순찰과 대기오염 감시, 시설물 안전관리, 외국 방문객 지원 등 업무용으로 활용하면서 차량성능과 안정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들 차량은 양재동에 설치된 수소충전소와 연세대 안에 설치된 수소스테이션에서 수소를 충전하게 되며, 차량의 충전시간은 대략 5분 정도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