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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입학식 및 협약식 개최
베네수엘라의 빈곤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무료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한 자치구에서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최근 관내 쌍문동청소년랜드 강당에서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입학식 및 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 및 협약식에는 구, 서울시향 관계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선발된 초등학교 3학년 아동 30명 및 학부모가 함께했으며, 구와 서울시향은 협약식을 통해 한국형 엘 시스테마 사업의 성공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도봉구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사업은 지난해부터 서울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펼쳐온 문화복지사업으로, 악기, 악보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고 교육 장소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 2013년까지 시행되는 시범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됐다.

오케스트라에 단원으로 참여하게 된 어린이들은 25일부터 6명씩 총 5개 반으로 나뉘어 주2회 반별교습 및 주1회 합주수업을 본격적으로 받게 된다.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2013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매년 30명씩 순차적으로 충원, 바이올린, 첼로 외에도 관악기, 타악기 분야까지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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