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TV(辽宁卫视)는 3일 보도에 따르면 왕슬야(42.여)는 암에 걸려 머리를 모두 깎아야 했다.
힘겨운 암투병에 지친 왕씨가 자신의 민머리에 낙담해 하고 있을 때 그녀의 7살 연하 남자친구가 깜짝 선물을 건넸다.
왕씨와 마찬가지로 머리를 모두 자른 것.
1분도 안돼 ‘대머리 커플’이 된 이들은 함께 사진을 찍어 소중한 추억으로 남겼다.
왕씨는 “남자친구가 옆에서 함께 머리를 깎아주니 힘이 난다”며 “남자친구를 위해서라도 꼭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민수 인턴기자/minsooc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