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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도 주민등록번호 도입?
중국 공안 분야 사령탑인 저우융캉(周永康) 상무위원이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새로운 전국 단위의 신분증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징화스바오(京華時報),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등 중국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권력서열 9위이자 중앙정법위 서기인 저우 상무위원은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기관지인 ‘추스’(求是) 최신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사회관리 체제를 개선해야 하낟고 제안했다.

저우 상무위원은 ‘사회관리를 강화하고 혁신해야 하며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회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사회관리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의 새로운 신분증을 만들어 국가 인구관리 데이터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우 상무위원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지난 2월 말 이후 중동 및 아프리카발 ’재스민 혁명‘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반체제 및 인권운동가들에 대한대대적인 탄압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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