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뒤 그의 시신 사진이나 동영상이란 제목으로 누리꾼의 호기심을 유도, 바이러스 등을 유포하는 사례가 적발돼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4일(현지시각) 주요 언론사 이름으로 빈 라덴의 사진이나 동영상인 것처럼 위장한 이메일로 바이러스를 유포하거나 악성 웹사이트로 접속시키려는 일명 피싱 시도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빈 라덴의 사망과 관련된 이미지가 담긴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메일을 열어볼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국토안보부는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끄는 일이 생길 때마다 개인 정보나 금융정보를 빼내가기 위한 이 같은 피싱 시도가 있다면서 수상한 메일은 열어보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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