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무라증권이 일본의 2011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의 기우치 다카히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11일 오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일본 지진으로 수요 자체가 줄었다기보다는 공급 부문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GDP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일본 지진으로 수요 자체가 줄었다기보다는 공급 부문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GDP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산업 생산은 3분기에, 실질 GDP 성장률은 2012년 1분기에 지진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재건 비용 조달 방안으로는 일본 정부 국채(JGB) 발행이 가장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올해 10조엔으로 예상되는 재건 비용을 충당하려면 7조~8조엔의 국채 추가 발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도호쿠 지역의 재건이 일본 경제의 중장기적 상승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으며, 전력난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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