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맞아 대학가에 축제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열기가 다소 누그러들 전망이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대학생 35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0.7%가 ‘대학 축제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을 내놨다고 12일 밝혔다.
축제 참여를 꺼리는 이유로는 ‘취업준비 및 시험공부 때문에 여유가 없어서’라고 응답한 학생이 3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미가 없어서’(24.1%), ‘참여할 만한 프로그램이 없어서’(20.0%), ‘같이 참여할 친구나 애인이 없어서’(8.3%) 등의 답변이 나왔다.
축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연예인 공연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것’(28.9%), ‘학내 음주’(26.7%), ‘매년 반복되는 식상한 프로그램’(25.0%) 등을 꼽았다.
한편, 축제에 초대하고 싶은 연예인에는 소녀시대(25.8%)가 1위를 차지했으며 싸이(22.5%), 빅뱅(9.0%), 윤도현 밴드(8.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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