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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다피 “폭탄으론 날 못 잡아”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13일 오후(현지시간) 국영 TV에 방송된 음성 메시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공군의 폭탄은 자신을 해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프랑코 프라티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이 이날 카다피가 수도 트리폴리 밖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나토의 공습으로 부상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카다피 국가원수는 나토의 공습 이후 자신의 건강을 염려해준 각국 지도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수백만 명의 리비아 국민들이 가슴 속에 나를 품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폭격은 내게 미칠 수 없을 것이며 나를 죽일 수 없다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AP와 AF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카다피는 나토를 “비겁한 십자군”으로 지칭하면서 자신의 관저에 대한 폭격을 비난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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