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쇼핑객들은 길거리에서 요란하게 들리는 코고는 소리에 쇼핑을 멈췄다. 그러나 아무리 둘러봐도 코고는 소리의 출처는 찾을 수 없었다.
그때 한 쇼핑객에 하늘에서 떨어진 신발 한 짝에 머리를 맞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쇼핑객들은 일제히 하늘을 올려다봤고 거기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웬 여성이 나뭇가지 위에 아슬아슬하게 몸을 걸치고 잠을 자고 있었던 것. 보는 사람에겐 모골이 송연해지는 광경이었으나 정작 본인은 팔을 대자로 뻗고 코를 고는 등 아주 ‘편안히’ 잠을 자고 있었다.
한 쇼핑객은 “어떻게 저런 자세로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는지 그저 놀랍다”며 혀를 내둘렀다.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샌드위치와 물 한 병으로 이 여성을 나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데 설득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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