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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킥’, ‘난타’를 이을 이색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로 시작된 넌버벌 퍼포먼스 한류를 이을 작품 ‘하이킥’이 올 가을 선보인다. 물론 목표는 해외 시장 진출이다. 올 가을 서울 본공연을 통해 공연 구성을 탄탄히 가다듬은 뒤 내년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무대에 선보여 세계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하이킥’은 축구를 소재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이다. 축구와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 팀을 만들어서 첫 승리에 도전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발레리노와 요리사, 간호사 등이 모여 만든 팀은 좌충우돌 연습을 통해 진정한 팀워크를 찾아간다.

스포츠와 드라마가 엮인 공연이라, 배우들은 축구 기술과 무대 연기를 동시에 연습해야 하는 부담을 이겨내고 작품을 완성했다. 극중 배역이 다양한만큼 실제 배우들의 직업도 다채롭다.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대한 축구협회 1급 심판과 태권도 선수, 태국 세팍타크로 금메달 리스트 등 각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무대에 섰다. 제작사 측은 “무대 공연에 익숙하지 않은 배우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앞서 경기도 포천과 부산 등지에서 여러 차례 연습 공연을 갖고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넌버벌 퍼포먼스 <하이킥> 10.8 ~11.2 CGV 팝아트홀

조민선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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