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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풍속사’ 디자인이 좋은 책 대상 선정
‘조선풍속사 1,2,3 (강명관 저, 푸른역사)’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가 선정한 ‘2011년 디자인이 좋은 책’ 대상으로 뽑혔다.

간행물윤리위는 22일 공모를 거쳐 디자인이 좋은 책으로 인문교양부문의 ‘조선풍속사 1,2,3 ’ 등 4개 분야에서 도서 9종을 선정, 발표했다.

우수상에는 어린이책 ‘깊은 산골 작은 집’(김지연, 느림보)등 4권, 장려상에 ‘고마워 디자인’(김신, 디자인하우스) 등 4권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조선풍속사 1,2,3’은 옛그림 이야기를 하지만 결코 오래된 느낌이 나지 않는 구성에, 표지 역시 기존의 옛 풍속화나 풍속을 다룬 책들의 틀을 벗어나는 근래 드문 작가적 솜씨를 보여주는 책이라는 총평을 받았다.

이 공모전은 디자인을 통해 급변하는 출판환경속에서 새로운 책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편집자와 북디자이너에게 힘을 실어주고 국내출판물의 미적 가치를 높여 출판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는 출판사 편집장과 파워북로거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의 추천과 함께 일반공모 신청을 통해 문학, 인문교양, 예술, 어린이책 등 4개 부문에 총 234편이 출품됐다.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정병규 ‘정디자인’ 대표는 “이번 ‘2011 디자인이 좋은 책’은 책의 내용적 가치를 돋보이게 하는 시각적 디자인 효과와 함께 편집, 제작 전반의 완성도를 포괄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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