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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박병선 박사 국내 빈소, 국립중앙박물관에
한국박물관협회(회장 전보삼)는 고(故) 박병선 박사의 국내 빈소를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로비에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빈소는 23일 오후 7시부터 설치되며, 2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마련된다.

재불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6시 40분(프랑스 현지시간 11월 22일 오후 10시 40분)께 별세했다. 현지에서 장례가 마무리 된 후, 국내 국립묘지 안장을 위한 유해운구가 있을 예정이다.

박 박사는 1972년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의 존재를 처음 발견하였으며, 1979년에는 외규장각 도서의 존재를 확인해 국내에 알림으로써 외규장각 도서를 반환받는데 큰 공을 세워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전보삼 협회장은 박 박사의 국내빈소 설치와 관련 “전 국민이 박병선 박사를 애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추모객을 맞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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