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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고전 배우는 예술의전당 국학아카데미 3월 개강
한국사 한국고전 한국철학 한국미술 한국문학 등을 배우는 ‘예술의전당 국학아카데미’가 개설된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3월 6일부터 6월 15일까지 봄 국학아카데미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4층 컨퍼런스홀Ⅱ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1년 9월 개원한 예술의전당 국학아카데미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총체적으로 완성하고, 진정한 ‘클래식 한류의 본산’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한국사, 한국고전, 한국철학, 한국문학과 미술, 동양고전 등 모두 5개 파트로 나눠진다.

소설가 이문영이 진행하는 한국사 강좌는 단군부터 3.1운동까지 우리 역사 속에 숨겨진 15개의 비밀스런 테마를 탐구한다. 한국고전번역원 고전번역연구소 권경열 소장이 강의하는 한국고전 강좌에서는 오해에서 비롯된 우리 문화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고, 우리의 참 멋을 알아가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 한국철학 강좌에서는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유용한 유학의 의미를 살펴본다. 강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형조 한국철학 교수가 진행한다. 고연희 한국한문학 박사가 맡은 한국문학및 미술 강좌에서는 옛 그림과 그 속에 담긴 명시, 명문을 독해하는 자리. 안견의 <몽유도원도>,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등과 겸재의 진경산수화, 신사임당의 초충도 등에 곁들여진 제발(題跋)을 비롯해, 소소한 일상 속 그림까지 이른바 우리 걸작 속 글들을 읽어냄으로써 한국문학과 미술의 멋을 좀더 깊이있게 느끼는 자리다. 


한양대 손예철 교수(중문과)가 진행하는 동양고전 강좌에서는 논어를 강독한다. 동아시아 고전의 기본경전인 논어를 원문으로 읽음으로써 한문 실력을 기르고, 동양의 지혜를 배우며, 공자라는 성인의 실체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이다. 

아카데미 접수는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하며, 수강료는 각 강좌당 30만원이다. 문의 전시사업부(02-580-1655)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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