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범시민 문화 캠페인'으로 확대해 본격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29일 시내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및 할인 입장과 함께 곳곳에서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 줄 다양한 문화공연을 연다.

시는 먼저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30분간 대구시청 광장에서 '행복팡팡 이벤트'를 진행한다.

2·28기념중앙공원에서도 한낮의 뮤직 콘서트를 열고 시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을 적극 알린다.

또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중 대구오페라하우스(금발이 너무해), 대덕문화전당(형제는 용감했다) 관람객에게 각각 입장료 20% 할인 혜택을 준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정아 등 10명의 소프라노가 함께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을 선보인다.

대구콘서트하우스도 성악가들을 초청해 오페라와 가요, 영화음악,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성악 앙상블을 준비 중이다.

이와함께 달성군 사문진나루터에서는 나루터라는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국내 최초의 피아노 유입 스토리를 문화적 콘텐츠로 활용해 '놀러와, 사문진!'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광식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시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공연들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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