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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천복숭아, 말레이시아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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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추 작목반이 3일 영천복숭아 말레이시아 첫 수출을 위한 작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잇다.(사진제공=영천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3일 영천에서는 처음으로 복숭아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NH무역을 통해 이뤄졌으며 수출물량은 300kg정도이며 추가로 수출물량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은 경북복숭아 수출농업 기술지원단(단장 윤해근)과 영천시농업기술센터가 봄부터 컨설팅을 통해 수출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수출에 대한 정보 및 기술지원을 받아 영천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수출되는 복숭아는 백도계의 털복숭아로 말레이시아 상류층과 중국화교를 겨냥한 수출로 4일 항공으로 운송되며 6일경 말레이시아 고급슈퍼마켓과 백화점에 영천복숭아가 팔리게 된다.

수출을 추진한 다비추 작목반 이칠형(67) 반장은 "처음 시도하는 수출이라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보람도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영천 복숭아의 맛을 알릴 수 있도록 생산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시장은 "작은 첫걸음이지만 복숭아 가격하락에 대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홍콩,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으로 수출을 다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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