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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부산에서 가을의 소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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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고령군립 가야금 연주단이 20일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가을의 소리라는 주제로 순회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군립 가야금연주단 음악감독 강미선씨를 포함한 11명의 단원들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원을 객원으로 한 산조합주로 막을 올렸다.

또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정정렬제 춘향가 이수자인 정선희 선생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고법 이수자 신호수 선생을 특별게스트로 초청해 판소리 공연도 무대에 올리는 등 산조합주와 가야금 병창, 판소리,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로 부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은 지난해 10월 창단해 4월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와 대가야체험축제 오픈무대 축하공연, 6‘KBS 국악한마당에서 공연 한 바 있다.

연주단은 앞으로도 서울, 대구 연주회 등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다음달에는 이탈리아 몬도무지카 국제악기전시회 개관식 기념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동서양 문화예술교류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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