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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군, 국가지정문화재 야옹정 보물 지정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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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좌측 다섯번째)예천군수가 안동권씨 복야공파 맛질문중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야옹정 보물 지정서를 전달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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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은 13일 군수실에서 안동 권 씨 복야공파 맛질문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예천 야옹정보물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예천 야옹정은 임진왜란 이전
맛질 마을 입향조 권심언 이 아버지 권(1475~1558)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 보기 드문 단청 등 건축적 특징을 갖추고 있어 지난 달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17호로 지정됐다.

이 건물은 우리나라에서 드문
T자형으로 배치된 건물로, 기둥구조는 일출목한 주심포계열로 조선초기의 양식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 누정건축에서는 보기 드물게 단청이 칠해진 특징을 갖추고 있어 1987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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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정은 현재 까지 문중 수리계가 조직 돼 유지관리를 해오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이 대소사를 의논하거나 벗들끼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받은 야옹정은 앞으로 안동 권 씨 복야공파 소유자 등은 문화재 보존·관리에 대해 책임을 수행해야 하며 토지에 대해서는 재산세를 면제받는 등 혜택을 제공 받게 된다.

이현준 에천 군수는 우수한 문화재를 다수 보유한 지역의 자긍심을 토대, 앞으로도 문화재 보존·관리 와 활용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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