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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학의 발상지 경주서 '2016 신라국학대제전' 열려
신라국학 설립 1334주년을 기념해 석전대제와 청년리더스 포럼 등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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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 신라국학대제전' 모습.(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최영기)이 주관하는 '2016 신라국학대제전'이 국학의 발상지 경주에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신라국학대제전은 신라시대 최초의 국립고등교육기관인 신라국학의 설립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격년으로 개최돼왔으며 올해 3회째이다.

오는 27일 경주향교 대성전에서 열리는 석전대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있으며 문묘제례악과 일무가 어우러진 유교문화의 백미이다. 많은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미덕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신라국학 설립 1334주년을 맞아 신라국학의 발원지인 경주향교에서 거행된다.

한편 올해는 '신라국학 청년리더스포럼'을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당대 인재의 사회진출을 통해 시대의 통치이념을 변화시키려 시도했던 신라국학의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대학생이 주인공이 돼 우리나라 교육의 긍정적인 방향 제시한다.

이를 위해 전국 대학생 논문 공모를 실시해 선발된 7팀은 오는 28일 포럼 당일 포스트 발표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 각 1팀씩 시상하게 된다.

최양식 시장은 "이 행사를 통해 신라의 역사·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더불어 국학의 사상적 가치를 되새기며 신라 문화의 현대적 계승으로 민족의 문화적 원형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관련 문의는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홈페이지(www.kjsilla.re.kr) 또는 신라문화융성과(054-779-6146)로 문의하면 된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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