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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 풍기인삼, 품질인증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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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 혁신단이 월례회를 통해 인삼의 고부가 가치 창출과 신뢰회복을 위해 토의하고 있다.(영주시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의 풍기인삼(풍기인삼조합관할 지역에서 생산된 인삼)으로 가공된 홍삼제품을 소비자들이 앞으로 품질인증마크를 통해 믿고 구입할수 있게 됐다.

영주시는 지난달
31일 홍삼가공품에 대한 품질인증 조례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영주시의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는 홍삼가공품이 가공업체에 따라 성분과 품질이 다르고 가격에 높은 차이를 보여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

시는 앞으로 각 업체에서 생산된 홍삼농축액과 홍삼음료에 대해 국가에서 인증하는 전문 시험
, 검사기관에 성분검사를 의뢰해 합격업체에 대해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성분을 표시하고 품질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영주시는 지난달
15~ 23일까지 열린 풍기인삼축제에서 축제장 판매용 인삼을 공개 채굴해 일련번호를 붙여 봉인한 뒤 축제날 아침에 개봉해 판매하는 유통방식을 도입, 원산지 논란을 막고, 소비자 신뢰구축에 나서 전년대비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풍기인삼혁신단은
2020년까지 인삼재배지 객토 사업과 토양개량사업 등을 통해 관내에서 생산한 수삼을 확보하고 가공식품의 품질 규격화와 제품 다각화는 물론 도매시장의 형성으로 적정 가격을 결정하는 등 풍기인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신뢰회복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도는제조업체 및 판매 상인들의 자정적인 노력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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