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인상 요인에도 서민부담 '우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시(시장 이용섭)는 내년 6월까지 적용되는 일반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을 동결했다고 4일 밝혔다.
회계법인 용역 결과 인건비 상승, 감가상각비 증가, 신규 배관 투자비 등 작년 대비 10.93%(9.12원/㎥) 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서민, 소상공인 등 생활비 부담을 우려해 인상하지 않았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3월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민생안정 대책에서 상수도, 하수도, 도시가스, 시내버스, 택시, 도시철도 등 6대 공공요금 동결 방침을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과 지역별 도시가스 사업자의 소매 공급 비용을 합산해 결정한다.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은 정부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승인하며 소매 공급 비용은 시·도 지사가 승인한다. 광주 전역의 도시가스는 주식회사 해양에너지가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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