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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여파·외국인 감염’ 지속…광주·전남 46명 확진
광주 광산구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에서 명절 이동 여파와 외국인 관련 감염이 이이져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6명이 추가 발생했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광주 28명(4902~4929번째 환자), 전남 18명(3020~3037번째 환자)이다.

광주지역 감염 경로는 ▲광산구 외국인 검사 관련 9명 ▲다른 지역(서울·대구·인천) 관련 8명 ▲기존 확진자 관련 5명 ▲광산구 모 제조업 관련 3명 ▲조사중 2명이다. 이들 중 2명은 각각 동구 초등학교와 서구 모 중학교 학생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초등학교 해당 학년 74명, 중학교 전교생·교직원 60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남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나왔다. 지역 별 여수 4명, 목포·나주 3명, 순천 2명, 광양·장흥·강진·영암·무안·신안 1명이다. 확진자 18명 중 절반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지역 감염 경로는 ▲광주·전남 지인·가족 관련 8명 ▲다른지역(전북·서울) 관련 5명 ▲조사중 3명 ▲대구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2명이다. 특히 명절 동안 전남에 사는 베트남인들이 모여 대구 결혼식장을 찾은 뒤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23일 대구 외국인 지인모임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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