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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농업박람회,스마트농업 정착 원년 선포
21일 개막식 ···수출협약.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제농업박람회 개막식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2021 국제농업박람회가 21일 ‘스마트 농업 정착 원년의 해’를 선포하며 화려하게 개막했다. 특히 개막식 후에는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에 이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본격 시작해 비즈니스박람회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도의회의장, 장석웅 도교육감, 김승남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2021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미래를 꿈꾸는 스마트 농업’을 주제로 11일간 열린다.

박람회 홈페이지와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행사는 ‘전남도립국악단’과 크로스오버 뮤직 그룹 ‘오드아이’의 식전 공연, 홍보대사 배아현 씨의 신명나는 트로트 축하공연, 2021년을 스마트 농업 정착 원년으로 선포하는 개막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했다.

국제농업박람회 이사장인 김영록 지사는 개회사에서 “국제농업박람회는 우리 농업이 전통 산업을 넘어 첨단기술서비스 산업으로 도약했음을 알리고 미래 첨단 농업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코로나19로 힘든 농업인과 기업에 최상의 사업 기회를 제공할 비즈니스 장이자, 세계 속에 우리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장은 △미래농업존(스마트농업 1·2관) △치유체험존(치유체험관, 힐링정원, 치유동물농장) △농식품 홍보존(농식품관, 농기자재관, 농기계시연장)의 3개 존 8개 행사장으로 꾸몄다. 또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관람을 위해 QR코드 입장, AI피플카운팅, 주기적 소독 등을 통한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운영한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에는 미국 한남체인 플러튼점의 제1호 전남 상설판매장 운영사인 키트레이딩 류돈희 대표를 포함해 10명의 현지 운영사 대표가 공동으로 상설판매장 운영 활성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한 2천700만 달러 수출협약을 했다.

수출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우수 제품을 지속해서 발굴, 판촉행사 등을 통해 상설판매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운영사는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판로를 확대하는 등 상설판매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수출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수출협약식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수산식품 기업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며 “협약 금액이 꼭 실현되도록 운영사와 전남도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출협약을 시작으로 24일까지 4일간 스마트농업2관에서 전남도 농수산식품 해외 상설판매장 현지 운영사를 비롯해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운영사, 중국 바이어 등 15개국 65개사 바이어가 참가하는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전남도 상설판매장은 전남 농수산식품의 최대 수출국인 일본과 미국, 중국을 비롯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21개 지역 현지 대형 마켓에서 별도의 매장을 개설해 전남산 농수산식품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외동포는 물론 현지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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