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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아프간 특별기여자 보듬어 준 여수시에 감사”
강성국 법무부 차관, 권오봉 시장 만나 감사의 뜻 전해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 391명을 임시 생활시설로 받아준 전남 여수시가 법무부 차관의 감사 인사를 받았다.

법무부 강성국 차관은 28일 여수시청을 방문, 권오봉 시장과 환담 자리에서 “여수시민들의 따뜻한 환대 덕분에 아프간 특별 기여자의 여수 이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 차관은 앞으로 특별기여자 가족들이 여수에서 약 4개월 동안 생활할 예정이며 법무부 직원 약 80명이 이들의 생활을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11월부터는 정부합동지원단이 꾸려져 관계부처와 함께 본격적인 정착준비과정에 들어가게 되므로, 여수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여순사건을 겪었던 여수 시민들께서 타인의 아픔에 대해서도 같은 심정으로 보듬어 주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 총 391명은 충북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2개월 간 생활하다 27일부터 여수로 거주지를 옮겨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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