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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광양항만공사, 페트병 재활용 ‘안전조끼’ 540개 제작
서류가방 이어 두번째 리사이클 제품 ‘환경 경영’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제작한 에코 안전조끼.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리사이클 제품 2호로 ‘여수·광양항 근로자를 위한 에코 안전조끼’를 제작해 배포 중이라고 밝혔다.

폐(廢)페트병 재활용 원사인 리젠(regen)을 사용한 ‘에코 안전조끼’ 540개를 만들어 현장 근로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공사는 11월 중 항운노조, 운영사 등 항만 내 유관기관에 조끼를 배부해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공유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끼 제작은 지역 내 중증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인 송광행복타운과 함께 생산해 더욱 상생의 가치를 더했다.

공사는 지난 해부터 ESG 가치 실현을 위한 ‘여수·광양항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효성티앤씨와 함께 광양항 입항선박에서 버려지는 해양플라스틱으로 가방을 만들어 배포한데 이어 이번에는 안전조끼를 위탁 제조했다.

공사 서휘원 사회가치혁신실장은 “1호 제품인 서류가방에 이어 에코 안전조끼를 통해 더 많은 기관들과 자원순환 가치를 나눌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리사이클 제품을 생산해 ESG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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