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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양궁, 월드컵서 남녀 개인전 금·은메달 석권
단체전서는 남자 금메달, 여자 은메달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양궁 대표팀의 이우석(왼쪽부터), 김제덕, 김우진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세계최강' 한국 남녀 양궁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남녀 개인전 금·은메달을 휩쓸며 2024 파리 올림픽 선전을 기대케 했다.

이우석(코오롱)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김우진(청주시청)을 6-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한국양궁 집안싸움이 벌어진 여자 개인전 결승에선 임시현(한국체대)이 전훈영(인천시청)을 역시 슛오프 끝에 6-5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훈영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예천군청)은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을 5-1로 꺾고 금메달을 합작했다.

지난 23일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남자 대표팀은 독일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남자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위에 올라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여자 양궁 대표팀의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순천시청)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중국에 4-5로 져 은메달을 땄다. 여자 대표팀은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2연속 준우승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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