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한일가왕전' 일본측 심사위원중 한 명인 일본 국민가수 마츠자키 시게루로부터 "일본에 오면 바로 활동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한일가왕전 MVP' 김다현이 그레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김다현은 TV조선 ‘미스트롯2’와 MBN ‘현역가왕’, ‘한일가왕전’ 등을 통해 어린 나이지만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 넘치는 노래로 무한한 가능성과 실력을 입증했다.
김다현은 오는 6월 30일 일본에서 열리는 ‘트롯걸즈 재팬’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며 일본 활동을 시작한다. 향후 일본에서 다양한 활약을 예고한 가운데 그레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K-트로트의 인기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레인엔터테인먼트는 정창환 프로듀서가 이끄는 n.CH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트로트 레이블로 신유를 비롯해 여러 트로트가수들과 전속계약을 맺어 트로트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레이블로 발돋움 하고 있다.
n.CH 엔터테인먼트는 n.CH Japan 지사를 설립한 후 n.SSign(엔싸인)을 데뷔 3개월 만에 도쿄 아레나 단독공연을 열 수 있을 정도로 대규모 일본 팬덤을 구축, 일본 활동의 탄탄한 기반을 쌓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에서 최초로 트로트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제작한 점도 큰 의미가 있다. 일본 트로트 대표 7인을 발굴해 ‘한일가왕전’에 합류 시키는 등 현지에서 입지를 구축 하고 있어 김다현의 일본 활동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인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다현과 전속계약은 그간 일본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일본 활동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다현은 28일 첫 방송된 MBN ‘한일톱텐전’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호평 받았고, 세대를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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