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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강 기수’ 김서영·우상혁 “특별한 추억…경기에도 영향 미칠 것” [파리2024]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의 기수 우상혁(오른쪽)과 김서영이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일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100년 만에 파리로 돌아온 올림픽에서 개회식 기수로 나선 김서영(경북도청)과 우상혁(용인시청)이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센강을 따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보트 위에 올라 대형 태극기를 함께 들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이어진 행진에서 206개 참가국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했다.

4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는 한국 수영 여자 경영의 간판 김서영과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은 밝은 표정으로 보트 위에 올랐다.

큰 함성을 지르며 스마일 점퍼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우상혁은 "특별한 개회식에서 기수를 맡아 정말 영광스럽다. 경기 준비에도 아주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더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배를 타고 센강을 지나갈 때의 감동은 평생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며 "보고 싶었던 오륜기가 있는 에펠탑도 봐서 올림픽에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 좋은 기운 이어받아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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