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합동순찰도…"글로벌 위협 공동대응능력 증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이달 동해와 오호츠크해에서 해·공군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중국 국방부가 9일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연간 계획과 중러 양국의 공동인식에 따라 러시아군이 9월 해·공군 역량을 보내 중국이 일본해(동해)와 오호츠크해 해·공역에서 실시하는 '북부·연합-2024' 연습에 참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의 목적은 중러 양국 군의 전략적 협조 수준을 심화하고, 글로벌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능력을 증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방부는 "이외에 중러 해군 함정 편대는 태평양 해역에서 양자 제5차 해상 합동 순찰을 조직할 것"이라며 "중국은 러시아군의 '대양-2024' 전략 연습에 참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in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