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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나락 보냈냐” 분노한 빠니보틀, 곽튜브와 여행 영상 올리고 남긴 한마디
[유트브 채널 '빠니보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을 올려 논란인 가운데 절친 빠니보틀(본명 곽재한)이 곽튜브와 함께한 여행기 영상을 올렸다. 이에 빠니보틀이 곽튜브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온다.

18일 빠니보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울릉도 200% 즐기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빠니보틀과 곽튜브가 함께 다녀온 울릉도 여행기 3편이다. 빠니보틀은 곽튜브 관련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12일 울릉도 여행기 1편을, 16일 2편을 공개한 바 있다.

3편은 논란 후 게재된 영상이다. 계획대로 공개한 것일 수도 있으나 간접적으로 곽튜브를 지지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빠니보틀은 해당 영상에 트레이드마크인 세 줄 요약을 남기며 본인의 다리 상처를 두고 "한 명만 다쳐서 다행"이라면서 "마음은 아무도 안 다쳐서 다행이다"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유트브 채널 '빠니보틀']

앞서 빠니보틀은 한 누리꾼이 곽튜브 논란을 언급하며 저격하자 해당 메시지를 공개하고 “얼굴, 실명 까고 덤빌 자신도 없는 XXXX가 X도 아닌 거로 시비 거네. XXX “나락을 내가 보냈냐? 인생 망한 XX”라고 욕설 섞인 답장을 보냈다. 그러자 누리꾼은 빠니보틀에게 답장받은 게 신기하다는 듯 “포상받았다”고 적었다. 이에 빠니보틀은 “네 면상이 포상이다 XXX아”고 했다.

빠니보틀의 해당 욕설을 두고 통쾌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도 친근한 유튜버이자 방송인인 빠니보틀의 감정적인 대응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한편 곽튜브는 이나은의 출연이 거센 비판을 받자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돌리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제 개인적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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