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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리경영’ 보험산업 이미지 제고·최고 수준 신용등급 [금융위원장상 대상-교보생명]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사진), 조대규)은 생명보험의 본질에 입각한 윤리경영으로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등 보험산업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정적 재무 건전성이 돋보이고, 고객 의견이 경영활동과 상품·소비스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등 소비자 중심 보험영업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도 인정받아 제 29회 헤럴드보험대상에서 금융위원장상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교보생명은 단순히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소극적 윤리 경영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적극적 윤리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대내외에서 모두 호평을 받아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국제 보험업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꼽히는 ‘세계보험협회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 6월에는 ‘2024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대상’을 받았다.

고객 중심 서비스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1년부터 애프터(After)서비스를 전면에 내걸며 시작한 ‘평생든든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는 모든 재무설계사(FP)가 고객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장내용을 다시 설명해 주고, 보장받을 수 있는 사고나 질병이 없었는지 확인해 보험금을 찾아주는 것이 골자다.

한 심사위원은 “교보생명의 평생든든서비스는 보험업계 영업문화를 판매 중심에서 유지서비스 중심으로 바꾸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소비자보호실을 두고 소비자보호실장이 소비자보호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경영층 회의에서 고객의 소리(VOC)를 청취하며 고객 의견이 경영활동과 상품·서비스 개선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아울러 디지털채널통합 어플리케이션(앱) 개편을 통해 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앱)과 홈페이지(웹) 어디서나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보험사별 앱 설치하는 번거로움 없이 자체 웹페이지에서도 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교보생명이 유일하다”면서 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성을 특히 높이 평가했다.

‘안정성과 성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경영성과도 돋보인다. 교보생명은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피치와 무디스로부터 각각 12년 연속 A+, 10년 연속 A1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금융권 최고 수준으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보험금 지급능력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동시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자산운용으로 매년 4000~6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꾸준한 성장성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성장은 도전과 혁신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가 돕고 있다. 교보생명은 2021년 6월 보험업계 처음으로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해 별도의 사무공간 제공, 창업준비 비용, 액셀러레이터 등 외부 전문가 컨설팅 기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그간 총 15팀을 선발 및 육성했고, 현재 3기 4개팀을 선발해 사내사업화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난 4월에는 사내벤처팀으로 시작한 ‘해낸다컴퍼니’가 최초 분사·창업 기업으로 새출발했다”고 밝혔다.

성연진 기자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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