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가 ‘오엘오 릴레이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자연순환을 위한 사내 행사 ‘오엘오 릴레이 데이’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코오롱FnC가 운영하는 중고 거래 플랫폼이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오롱FnC 본사에서 열린 행사는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문화를 사내에 확립하기 위해 기획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자원 순환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코오롱FnC는 전사 단위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전파할 계획이다.

이날 임직원들은 사전·현장 접수를 통해 코오롱스포츠, 래코드, 르캐시미어, 아카이브앱크 등 중고 의류를 내놨다. 수거된 의류는 150건에 달했다. 판매가 가능한 상품은 포인트로, 재판매가 어려운 경우 임직원에게 반환된다. 현장을 방문한 임직원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중고마켓 솔루션 기업 마들렌메모리와 협력해 2022년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 럭키슈에뜨 등 코오롱FnC 브랜드 제품을 수거한 뒤 상품화를 거쳐 판매한다. 판매 고객은 포인트를 받고, 코오롱몰에서 새 제품을 살 수 있다. 이번 행사 역시 마들렌메모리와 기획했다.

유동주 코오롱FnC ESG임팩트PU장(상무)은 “임직원들이 직접 자원 순환 활동에 참여하면서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쉽게 체험하는 다양한 ESG 캠페인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