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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세대 아우르는 소통의 장 마련
2030·3040·4050 등 각 세대별 직원들과 모여 진솔한 대화
수평적·개방적 조직문화 정착 위해 직원들과의 스킨십 강화
성창훈 사장이 다양한 세대의 직원들과 함께 타운 홀 미팅에 참석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은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세대의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4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KOMSCO 타운 홀 미팅’을 열어 세대, 직군, 직급 등 다양한 그룹의 직원들이 사장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타운 홀 미팅은 성 사장이 취임 후 신설한 조폐공사 특유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격식을 탈피하고 진솔한 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30·3040·4050 각 세대별 직원들과 한 자리에 모인 이날 타운 홀 미팅에서는 조직문화와 소통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한 참석자는 “최근 신규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내외 소통이 과거에 비해 활발하고 유연해진 것을 느낀다”며 “소통과 협업을 통해 개인 뿐 아니라 조직 전체가 함께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이 여덟 번째로 개최된 타운 홀 미팅에서 성 사장은 지난해 2030, 3040, 4050세대뿐만 아니라 ICT 경력직, 출산육아 지원 제도 활용 직원 등 다양한 그룹의 직원들과 직접 대화하며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러한 의견은 단순히 접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부서가 검토한 후 사내에 공유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며 실질적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지난 타운 홀 미팅에서 이야기했던 건의사항이 얼마 후 실제로 반영되는 것을 보면서 타운 홀 미팅이 단순한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진정한 소통의 장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성 사장의 이러한 소통 행보는 한국조폐공사가 ICT 기업, 문화기업, 수출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기존의 수직적, 보수적 조직문화를 탈피할 필요성에서 비롯됐다. 그는 타운 홀 미팅뿐만 아니라 매주 임원회의 시 CEO 주요 발언을 각 부서와 소속기관에 공유하는 ‘CEO 메시지’, 임직원에게 보내는 편지 ‘CEO 레터’, 홍보 부서와의 대담 ‘사내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이에 대한 전략 및 비전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에게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성 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직원들과 자주 만나 소통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의견을 나눔으로써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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