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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2024’ 개최
13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지하수 정책과 연구과제 등 논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부터 3일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16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하수, 새로운 가치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다’를 주제로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지하수의 역할과 가치를 조명한다.

올해 행사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4’와 연계해 열리며, 지하수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지자체 담당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하수의 다양한 활용 확대 방안과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13일 개회식에서는 지하수 분야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10명과 ‘제5회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 지자체 공모전’에서 선정된 경남 창원시(최우수상), 충남 천안시(우수상), 경기도 고양시(장려상) 등 지자체 3곳을 시상하고, ‘지하수, 기후변화의 대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

개회식과 함께 이틀 동안 진행되는 학술토론회(세미나)는 ▷지하수 정책 및 제도 ▷지하수의 가치 및 활용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등 3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김형수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장의 ‘물관리 일원화 시대의 효율적 지하수 개발‧이용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미래의 물그릇, 지하수저류댐의 가치와 역할 제고방안 ▷미래 지하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논의 등 11개 주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된다.

지하수 관련 공공기관과 산업계가 참여하는 홍보관에서는 정부 정책 및 사업 소개, 신기술 홍보 및 장비 전시를 통해 지하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기후위기 시대에 미래 수자원의 역할을 담당할 지하수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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