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15일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5 교육지원청 주요업무계획 수립 사전 협의회’를 열고, 현장 업무 경감과 학교교육과정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날은 지난 10월 21일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간담회에서 논의된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좀 더 세밀하게 살피며 현장 기반의 교육정책 수립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행정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감 및 국장, 각 실‧과장, 22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4명이 참석해 2025년 전남교육 주요 업무계획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업무경감 및 특색교육 운영과 같은 현안 과제를 논의했다. 아울러, 전남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며, 학교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업무경감과 학교 현장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 학교업무통합지원 협의체 구성 ▲ 각종 행사 또는 성과나눔회 운영 방안 ▲ 특색교육의 통합 운영 내실화 등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보다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정립해, 교육 현장 중심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본청과 교육지원청 간 협업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교육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협의회를 통해 전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소통이 더욱 강화돼, 교육 현장에서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가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전남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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