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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그건 먹는 게 아닌데?” 사람 때문에…음료 쓰레기 뒤지는 원숭이 [지구, 뭐래?]
“그건 먹는 게 아닌데.” 이 사진의 제목은 무엇일까. 바로, ‘쓰레기 음료(Rubbish drinks)’다. 인도네시아의 한 섬 해안가엔 바다에서 떠 내려온 플라스틱 페트병이 가득하다. 원숭이들도 이제 잘 알고 있다. 심지어 이 쓰레기 중에서 색깔이 있는 페트병은 뚜껑을 잘근잘근 씹기도 한다. 왜? 원숭...
2024.02.12 10:51
“지구가 뜨거워지면 나무도 스트레스” 탄소 흡수 못한다 [지구, 뭐래?]
“따뜻할수록, 건조할수록 나무들이 숨을 쉬는 대신 ‘기침’을 합니다” 나무를 비롯한 식물들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나무가 덥고 건조한 환경일수록 일종의 스트레스를 받아 이와 반대로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뱉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
2024.02.11 15:50
“사과, 배만 사면 잔뜩” 이게 스티로폼이 아니라니…그럼 정체가 뭐야? [지구, 뭐래?]
“이거 다 스티로폼 아니었나요?” 명절 선물로 사과 한 상자를 받았다. 사과 하나하나 꽃받침 모양의 완충재로 감쌌는데, 바닥 완충재까지 있다. 이 포장 쓰레기들을 버려보자. 상자는 종이류로, 흰 완충재들을 스티로폼류로 버리면? 올바르지 않은 분리배출이다. 색도 같고 푹신푹신한 촉감도 비슷하지만 두 완...
2024.02.10 20:41
“한근에 1만 3천원→ 2만 6천원, 2배” 미친 미국산 소고기 가격…왜 이래 [지구, 뭐래?]
“싸고 맛있어서 장볼 때마다 집어 들었는데…가격이 야금야금 오르더라고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소고기로 인기를 끄는 미국산 소고기. 그런데 요즘 이 미국산 소고기 가격이 심상치 않다. 최근엔 특히 더 가파르게 비싸지고 있다. 불과 5년 새 가격이 두 배나 뛰었다. 오히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2024.02.07 18:51
“친환경 정수기라 해서 썼는데” 매달 꼬박꼬박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이거 못 없애? [지구, 뭐래?]
“소모품이라 많이 필요하고 또 버릴 때마다 양심이 콕콕 찔렸는데 이걸로 완전 해방될 것 같아요!” (도토리 필터 구매 후기) 환경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정수기가 있다. 바로 필터만 장착하면 수돗물을 바로 여과해 마실 수 있는 정수기. 친환경 소비자 사이에서 생수나 정수기의 대안으로...
2024.02.05 17:51
“청개구리야 미안해” 2000여명이 공감했다…공릉천 습지에 무슨 일이 [지구, 뭐래?]
“수도권 최대 생태계의 보고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태주세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공릉천 하구 습지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올라온 ‘공릉천 하구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주세요’라는 경기도민청원에 2200여 명이 서명했다. 공릉천은 경기 양주시에서 발원...
2024.02.04 20:41
갈수록 뜨거워지는 바다…이러다 밥도둑 ‘김’ 사라진다? [지구, 뭐래?]
“밥에 김 못 싸먹는 거 아냐?” 밥상 터줏대감인 김의 처지도 위태로워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바다의 수온이 빠르게 오르면서다. 김이나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대표적인 기후변화 취약종이다. 우리나라 바다는 전세계 평균보다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2023 기후변화보고서’에...
2024.02.03 11:40
“이대로는 큰일” 줄줄 녹는 빙하…다시 얼리는 방법이 있다고? [지구, 뭐래?]
지구가 녹고 있다.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지난 30~50년 사이 수조t씩 사라졌다. 기후변화로 빙하가 녹고, 녹은 빙하는 다시 기후변화를 부추긴다. 빙하가 줄어들면 햇빛을 반사하는 면적이 줄어들어 기온이 더 빠르게 올라간다. 녹은 빙하물이 바닷물의 염도와 온도에 영향을 미쳐 해류의 흐름도 바꿔 놓는다. 빙하를 지키기...
2024.01.31 13:51
“소라게에 소라가 없네?” 할말 잃게 만든 쓰레기의 정체 [지구, 뭐래?]
“설마, 저게 플라스틱이야?” 소라게는 패각을 짊어지고 산다. 조개나 소라 껍데기 등이다. 그래서 이름부터 소라게다. 그 특이한 모습 때문에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생물이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단골로 나오고, 집에서 키우는 이들도 있다. 인간이 버린 쓰레기를 짊어지고 사는 소라게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2024.01.30 17:51
“이 수돗물을 바로 마셔도 된다고?” 20년 된 집 수질 검사했더니…생수병 쓰레기에서 벗어났다 [지구, 뭐래?]
어떤 식수를 드시고 계시나요? 6년 차 1인 가구인 저도 이른바 생수, ‘먹는 샘물’을 먹는데요. 매번 사 먹는 값도 만만치 않은 데다 한 병 한 병 비울 때마다 페트병 쓰레기가 나와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매일매일 마셔야 하는데 기왕이면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물은 없는 걸까요? 쓰레기도 전혀 나오지 않는...
2024.01.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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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