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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자택 앞까지 간 삼성 노조…반도체 상승세에 ‘찬물’ 비난만 [비즈360]
삼성전자 노사가 막바지 협상까지 가서도 타결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 리스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노조는 막판 협상에서 최후의 제안으로 20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 제공을 추가 요구했지만,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최종 결렬됐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메모리...
2024.08.01 14:07
미국, 중국에 HBM 공급 제한 검토…슈퍼사이클 탄 삼성, SK 노렸나 [비즈360]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국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통제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미국 기업 마이크론은 중국에 HBM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어 업계에선 사실상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겨냥한 조치로...
2024.08.01 11:29
플라이강원 새 사명은 ‘파라타항공’…위닉스 품에서 재도약 채비 [비즈360]
위닉스 품에 안긴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파라타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재도약에 나선다. 31일 업계와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위닉스는 최근 파라타항공, 파라타, 파라타 에어(PARATA Air) 등의 상표를 잇따라 출원했다. 위닉스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 데 이어, 사명 변경을 통해...
2024.07.31 16:23
“원조 메모리 강자의 화려한 부활” 삼성전자, 엔비디아 뚫고 HBM3E 3분기 양산[비즈360]
삼성전자 반도체가 2분기 6조4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부활을 알렸다. 하반기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HBM3E 대량 생산 등이 본격화하면 연간 영업이익이 최대 26조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중 8단 HBM3E 양산을 시작해 고객사 납품을 본격화한다. AI 가속기 업계...
2024.07.31 11:20
“K-반도체만 키우냐” 이러다 중국에 역전될 수도…K-디스플레이 속앓이 [비즈360]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 대 중국 구도의 ‘국가 대항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국내 정치권과 정부의 지원이 중국에 크게 못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인공지능(AI) 시장의 급부상으로 국가전략기술 정책이 반도체에만 집중됐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액정표...
2024.07.30 20:04
“K-방산의 힘” 2분기 실적 고공 행진…하반기도 ‘청신호’ [비즈360]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2분기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 등으로 각국의 국방비 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수출 계약이 잇따를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2조7860억원, 영업이익 3588억...
2024.07.30 18:49
흑자 흐름 굳힌 조선3사 “잠시 쉬어갑니다”…하반기도 선별수주·풀가동 [비즈360]
올해 상반기 나란히 흑자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진입을 알린 조선사들이 여름휴가에 돌입했다. 이들은 폭염을 피해 잠시 숨을 고른 뒤 하반기 생산 풀가동과 함께 선별 수주를 통한 일감 추가 확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은 지난 29일부터 2주간, 삼성...
2024.07.30 17:33
‘전기차 새판짜기’ 돌입한 日자동차 빅4…韓·中 위협할 묘책 나올까 [비즈360]
미래차 개발 분야에서 뒤쳐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일본 완성차업계 내에서 주요 기업들이 서로의 역량을 결집하는 ‘합종연횡’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 1위 토요타가 일찌감치 스바루 등 업체와 손을 잡은 가운데, 혼다·닛산 진영에 미쓰비시가 가세하면서 양대축으로 구축되는 분위기다. 중국 업체...
2024.07.29 15:57
치솟는 외식비 호재일까…급식업계 2분기 실적 전망은 [비즈360]
‘런치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점심값 지출이 늘어난 상황)’ 영향으로 주요 급식 업체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점심값 지출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구내식당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세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의 2분기 매출은 전...
2024.07.29 11:21
“원전·SMR·가스터빈 30% 더 성장”…밥캣 떼는 두산에너빌, 분할을 기회로 [비즈360]
두산그룹이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알짜’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떼내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번 분할합병을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혀 주목된다. 두산밥캣 분할로 차입금 부담을 덜고 이에 따라 개선되는 재무여력을 투자에 활용해 오는 2028년 중점 성장 사업의 매출...
2024.07.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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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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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