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중 외교안보대화'에서 양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과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바오췬 중국 중앙군사위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 [연합]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중 외교차관이 내주 서울에서 만난다.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 대한 후속조치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오는 24일 서울에서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제10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윤 대통령과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 외교·안보 분야 소통 채널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합의하면서 성사됐다. 2021년 12월 이후 2년7개월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재개되는 것이다.
외교부는 “이번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에서 양국은 양자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