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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北, 240여개 쓰레기 풍선 살포…경기북부에 10여개 낙하”[종합]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어”
北, 11차례 쓰레기 풍선 살포
지난 6월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인후리의 밭에 북한이 부양한 대남 오물풍선이 떨어져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북한이 전날(10일) 남측으로 살포한 쓰레기 풍선은 240여개이며, 경기북부 지역에 10여개가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합동참모본부는 “11일 10시까지 북한측은 24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며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합참은 “경기북부 지역에 10여개가 낙하됐고,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플라스틱병 등 쓰레기”라며 “현재까지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5시까지 북한이 살포한 쓰레기 풍선과 관련해 2건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남풍 및 남서풍 계열이나 풍향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이번까지 11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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