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5개 비행단 참가 24시간 실비행 훈련
한국과 미국은 19~29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돌입한다. 합동참모본부는 UFS연습을 하루 앞둔 18일 한미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19일 00시01분부터 29일까지 UFS연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UFS 연습을 앞둔 13일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HH-32 탐색구조헬기와 항공구조사들이 충남 태안 인근 해상에서 탐색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공군 제공]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은 19~29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돌입한다.
합동참모본부는 UFS연습을 하루 앞둔 18일 한미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19일 00시01분부터 29일까지 UFS연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미는 이번 연습 기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대응과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자산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작전을 시행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한미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정부 차원의 을지연습과 연계해 정부부처의 전시대비연습과 실제 훈련에도 참가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 향상도 도모한다.
을지연습 기간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가정한 북핵 대응 훈련도 실시된다.
특히 UFS연습 기간 중 지상과 해상, 공중 영역에서 실기동과 사격훈련 등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작년 38회에서 10회 늘어난 총 48회 시행한다.
여단급 훈련도 작년 4개에서 올해 17개로 대폭 늘어났다.
이와 함께 UFS연습 기간 한미 연합훈련과 별도로 합동·단독으로 다양한 실기동 훈련을 실시한다.
먼저 육군은 UFS/TIGER(연합합동 야외기동훈련)를 통해 한미 연합 작전요소를 통합한 대규모 실기동·실사격 능력을 배양하는 동시에 전장 주도권 확보와 공세적 기질 함양으로 적을 압도하는 육군의 기풍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한미 연합 유도탄대공사격, 공중강습작전, 도하훈련,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종합훈련 등이 진행된다.
육군은 전반기 대비 연합·합동훈련 횟수와 참가전력을 확대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현시하고 통합전투력 발휘를 극대화 할 예정이라며 군과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통합방위훈련 확대로 국가 총력대비시스템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군은 다영역 해양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한미 연합 공조체계 운영절차 숙달을 목표로 지휘소 연습을 진행한다.
또 각 부대별로 주요 항만 통합방호훈련과 종합구조훈련, 항만 피해복구 및 함정 탄약 적재 훈련 등을 통해 작전수행능력을 향상하게 된다.
한국과 미국은 19~29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돌입한다. 합동참모본부는 UFS연습을 하루 앞둔 18일 한미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19일 00시01분부터 29일까지 UFS연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UFS연습을 앞둔 15일 공군 제17전투비행단 F-35A 전투기가 야간비행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공군 제공] |
공군은 전시 작전수행 및 지속지원능력 향상을 위한 한미 연합훈련과 함께 타군과의 합동훈련, 공군 단독훈련 등 80여회의 야외 기동훈련을 계획중이다.
특히 19~23일 공군 F-15K와 KF-16, FA-50, 미 공군 F-16, A-10 등이 주·야간 방어제공(DCA), 항공차단(AI), 공중대기 항공차단(X-INT) 등 24시간 실비행 훈련을 실시한다.
24시간 실비행 훈련에는 한국 3개, 미국 2개 등 5개 비행단이 참가하는데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7일에는 한미 4·5세대 전투임무기와 연합·합동 감시정찰자산이 투입돼 이동형발사대(TEL) 탐지·식별·추적 및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대규모 X-INT 훈련이 펼쳐진다.
같은 날 공군 HH-60, HH-47, 항공구조사(SART)와 미 공군 UH-60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 비상탈출해 적진에 고립된 조종사를 구조하는 한미 연합 전투탐색구조기동군 훈련도 실시한다.
해병대 역시 UFS연습 기간 한미 해병대의 통합된 노력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연습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과 미국은 19~29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돌입한다. 합동참모본부는 UFS연습을 하루 앞둔 18일 한미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19일 00시01분부터 29일까지 UFS연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군방공유도탄사격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지난해 11월 패트리어트 운용절차를 점검하고 있다. [공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