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년 평균 150억 달러 방산 수출한 방산강국”
2일 오전 충남 계룡대 일원에서 육군 예비역 단체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KADEX 2024’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일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K-방산’의 특징으로 실전성과 후속지원, 패키지화를 꼽았다.
김 장관은 이날 육군 예비역 단체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충남 계룡대에서 주최한 지상군 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먼저 “대한민국은 2년 평균 150억 달러 이상의 방산 수출을 달성한 방산강국이 됐다”면서 “K-방산은 수출 대상국을 지속 확대하며 그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다 보면 K-방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많다”며 “그분들의 K-방산에 대한 평가는 대략 3가지 정도로 요약이 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계속해서 “첫 번째, K-방산의 실전성”이라며 “세계 유일한 분단국으로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나라, 공산독재세력과 군사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나라다보니 그 어떤 나라의 무기보다 실전적이라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 A/S, 후속지원 능력”이라며 “K-방산은 쉴 틈 없이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A/S, 후속지원이 그 어느 나라보다 신속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 번째 K-방산의 패키지화”라면서 “단순히 무기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전은 물론 무기운용, 교육훈련, 맞춤형 전술개발에 이르기까지 패키지화 돼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아울러 “올해 KADEX 2024는 각 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며 “특히 365개 기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각국은 미래 안보환경을 주도하기 위해 방위산업에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방위산업은 경제와 안보를 동시에 견인하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많은 국가들이 정부 차원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