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올해 특징있는 신약개발에 주력, 자기제품 육성을 통해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3일 강신호(84ㆍ사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신동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이같이 다짐했다.
토끼띠인 강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제약환경 속에서 목표달성에 노력한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올해는 토끼해인 만큼 힘찬 도약의 해로 삼아 세계적 제약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글로벌 판매를 위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사와 전략적 제휴, 삼천리제약 인수를 통한 원료의약품 시장 확보 등으로 ‘한국형 글로벌화’를 실천했다. 올해는 자가개발 신약인 자이데나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의 미국 FDA 임상 3상 완료, 자가개발 3호 신약인 위장관 운동기능개선제(DA 9701) 상품화 등이 예정돼 있다.
강 회장은 “자기제품 육성을 통해 R&D 중심의 세계적 제약기업으로 성장을 계속하자”고 강조했다.
<조문술 기자@munrae>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