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3일 “영화를 뛰어넘는 즐거움을 창조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며 ‘협업(Collaboration)’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2011년 핵심 단어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협업’을 첫번째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 작은 이야기들로부터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 전후 맥락을 공유하여 컨센서스를 만들어나가며 ▷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훌륭한 파트너십을 이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대부분의 생활이 모바일 환경으로 넘어간 만큼 PC 환경에만 갇혀서는 엔씨소프트의 미래는 없다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야구단 창단 추진과 관련해서는 “아직 완전히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하게 된다면 야구장과 같은 실제 공간에서도 또 다른 즐거움을 창조해 내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