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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초부터 공기업 채용 쏟아진다
연초부터 공기업들이 본격적인 채용에 나서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채용이 다소 줄어둘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가운데 공기업들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57.3% 증가할 것으로 조사돼 예비 직장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충북개발공사, 한국남동발전, 부산교통공사 등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011년 신입사원을 채용중이다. 사무(경영, 행정, 법률)와 기술(토목, 건축, 조경, 기계설비, 정보통신)을 채용하고 있으며, 연령과 학력에는 제한이 없지만 공사에서 지정한 공인영어성적 통과기준과 기술직의 경우 해당분야 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에서 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행정과 기술분야를 합쳐 200명 규모의 채용이며, 학력, 전공, 학점 및 성별 제한은 없으나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1981년 2월 7일 이후 출생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채용에서 ▷대학 재학생, 휴학생 및 취업이 결정된 자 ▷최근 3년 이내 고용보험 가입기간이 6개월(180일) 이상인 자 ▷한국수자원공사 청년인턴 근무경력자는 지원이 불가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상기 자격요건에 부합되면 오는 18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홈페이지(www.kwater.or.kr)을 통해서 접수하면 된다.

한국남동발전도 2011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사무(법정, 상경), 기술(기계, 전기, 화학, 토목, 건축, 통신) 분야로 장애인, 국가보훈, 일반공채 전형으로 진행이 된다. 연령 및 학력에는 제한이 없지만 토익C 700점 이상에 준하는 외국어 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접수는 1월 14일까지 한국남동발전 채용 홈페이지(http://koseprecruit.co.kr)에서 할 수 있다.

지방공기업들도 채용에 나서고 있다.충북개발공사는 사무직 및 기술직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사무5급, 기술5급, 기술3급을 채용하고 있으며 5급은 일반직 공무원 7급 이상 근무 경력자, 3급은 일반직 공무원 5급 이상 근무 경력자에 한해 접수할 수 있다.

또 기술직의 경우 기사 이상의 자격으로 1년 이상(5급), 10년 이상(3급) 토목시공ㆍ사업계획 분야에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사무직은 기업체 등에서 계약 분야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에 한한다.

접수는 18일까지 충북개발공사 홈페이지(www.cbdc.co.kr)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우편 및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취업포탈 잡코리아의 조사결과 공기업은 지난해 대졸 공채 입사경쟁률(경쟁률을 밝힌 19개기업)의 평균 경쟁률이 107대1에 이르고, 28개 공기업의 입사 1년 이내 퇴사율은 4.98%에 불과할만큼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취업후 만족도도 큰 편이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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